Surprise Me!

동덕여대, 다시 남녀공학 전환 기로...학생들 강력 반발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12-02 1 Dailymotion

학교 점거 농성과 래커칠 시위 약 1년 만에 동덕여자대학교가 다시 남녀공학 전환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덕여대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(공론화위)는 2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`공학전환 공론화 결과에 따른 권고안`을 통해 남녀공학 추진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론화위는 1년 전 학교와 학생들이 내홍을 끝내며 공학 전환 여부를 숙의하자며 만든 기구입니다. <br /> <br />공론화위는 "숙의기구 토론, 타운홀미팅, 온라인 설문조사 등에서 `공학 전환`을 선택한 의견이 `여성대학 유지`를 선택한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"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·교수·교직원·동문 등 48명으로 이뤄진 `숙의기구`에서도 공학 전환이 75.8% 여대 유지가 12.5%로, 406명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에서도 공학 전환이 57.1%, 여대 유지가 25.2%로 나왔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학내 구성원 총 7천55명을 대상으로 한 2차례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공학 전환이 50% 안팎으로 더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론화위는 "권고문은 단순한 선택의 요구가 아니라, 대학의 존립과 미래 100년을 위한 혁신과 변화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"며 "(대학은) 본 권고문의 내용을 진지하게 수용하기 바란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여대 유지를 주장하는 구성원의 의견도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하기를 권고한다"며 "부정적 입시 결과, 여대 정체성 소멸 등 공학 전환으로 야기될 수 있는 피해와 우려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공론화위 권고안에 강제성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권고안의 내용을 분석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공론화위의 남녀공학 전환 권고에 학생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총학생회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권고 결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"다른 여중·여고·여대가 맞닥뜨릴 수 있는 사안"이라며 "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며 대학 본부에 요구하고 싸우겠다"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덕여대는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하고 교내 시설에 래커칠하며 큰 논란을 부른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난달 26일부터 사설 경비업체를 동원해 본관 출입을 통제하며 교내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2030818486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